1. 영화 기본정보
- 제목: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 개봉일: 2019년 4월 24일(대한민국), 2019년 4월 26일(미국)
-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 각본: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필리
- 출연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마크 러팔로(헐크),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폴 러드(앤트맨), 브리 라슨(캡틴 마블), 조슈 브롤린(타노스) 등
- 장르: 액션, 모험, SF
- 상영 시간: 181분
- 흥행 수익: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27억 9천만 달러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소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우주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직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감동적인 스토리라인 그리고 캐릭터들의 희생과 성장으로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3. 줄거리
(1) 인류 절반이 사라진 세계
타노스(조슈 브롤린)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한 스냅으로 인해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이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절망에 빠지지만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도움으로 타노스를 추적해 그의 은신처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이미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파괴한 상태였고 결국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분노 속에서 타노스를 처치합니다. 그러나 사라진 이들을 되돌릴 방법은 없었습니다.
(2) 5년 후, 새로운 희망
시간이 흘러 5년 뒤 앤트맨(폴 러드)이 양자 영역에서 돌아오면서 어벤져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깁니다. 그는 양자 영역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면 사라진 사람들을 되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제안합니다. 이에 어벤져스는 ‘타임 하이스트’라는 계획을 세우고 과거로 떠나 각 시대에서 스톤을 회수하기로 합니다.
(3) 타임 하이스트 - 과거로 떠나다
어벤져스는 팀을 나누어 각각 다른 시점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 2012년 뉴욕에서 로키의 셉터(마인드 스톤), 스페이스 스톤(테서랙트), 그리고 타임 스톤을 노린다.
- 2013년 아스가르드에서 제인 포스터가 가진 리얼리티 스톤을 가져온다.
- 2014년 모르ag에서 소울 스톤을 구하기 위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호크아이(제레미 레너)가 떠난다.
하지만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이를 희생해야 했고 블랙 위도우는 호크아이를 대신해 스스로 희생합니다.
(4) 최후의 전투 - 타노스와의 재대결
모든 스톤을 모은 어벤져스는 헐크가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해 사라진 생명체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과거에서 온 타노스가 공격을 개시하며 거대한 전투가 벌어지고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이 힘을 합쳐 맞서 싸우지만 타노스의 압도적인 힘에 밀리고 맙니다.
바로 그 순간,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포털이 열리고 복귀한 어벤져스와 갤럭시의 가디언즈, 와칸다 군대, 마법사들이 집결하며 사상 최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투가 절정에 이르는 순간,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타노스에게서 인피니티 스톤을 빼앗아 자신의 손으로 스냅을 실행하고 결국 타노스와 그의 군대는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인피니티 건틀렛을 사용한 충격으로 인해 아이언맨은 목숨을 잃고 맙니다.
(5) 엔딩 - 새로운 시작
토니 스타크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캡틴 아메리카는 인피니티 스톤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뒤 현재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대신 과거에 남아 사랑하는 페기 카터와 함께 삶을 살기로 합니다. 노인이 된 캡틴 아메리카는 현재의 세상에서 팔콘(앤서니 마키)에게 방패를 넘겨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립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새로운 여정을 떠나며 토르는 발키리에게 아스가르드의 통치를 맡기고 그들과 함께합니다.
4. 결론 및 의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1년간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단순한 히어로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단순한 블록버스터를 넘어 희생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아이언맨의 마지막 희생은 그가 시작한 MCU의 서사를 장엄하게 마무리하며 캡틴 아메리카의 선택은 그의 오랜 여정을 의미 있게 마감합니다. 또한, 캡틴 마블,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등 새로운 히어로들의 부상은 MCU의 미래를 암시하며 마무리됩니다.
특히, "I am Iron Man."(나는 아이언맨이다), "Avengers, Assemble!"(어벤져스, 모여라!) 등의 대사는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 내어 마블팬들에게 감동을 남깁니다.